최근 이상 고온 현상이 지속되면서 해상 가두리 양식업계가 심각한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 특히 어류의 폐사를 유발할 수 있는 고수온은 양식 수산업계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협하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며, 이에 대한 근본적인 대비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러한 ‘문제점’은 어업인들의 생계와 직결될 뿐만 아니라, 국가적인 수산물 공급망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심각하게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은 지난 9월 3일, 충남 보령시의 해상 가두리 양식장을 직접 방문하여 현재 어업 현장에서 겪고 있는 어려움을 파악하고, 이에 대한 실질적인 해결책을 모색하는 행보를 보였다. 이번 현장 점검은 단순히 어업인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데 그치지 않고, 고수온이라는 예측 불가능한 자연재해에 대한 양식장의 대응 현황과 안전 관리 시스템의 실태를 면밀히 분석하기 위한 ‘솔루션’ 차원의 접근이었다. 장관은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며 고수온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고, 향후 유사한 상황 발생 시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한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해양수산부 장관의 현장 방문과 점검은 고수온으로 인해 양식업계가 겪는 실질적인 어려움을 해결하고, 더 나아가 미래의 수산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정책 수립의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체계적인 안전 관리 시스템 강화와 고수온 대응 매뉴얼 정비 등을 통해 어업인들이 안심하고 조업에 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면, 양식업계의 안정적인 성장과 더불어 국민들의 수산물 소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다. 이는 곧 국가 경제 발전에도 기여하는 ‘향후 전망’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