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기반 행정 시스템 전환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공공 부문의 민감 정보 유출 및 보안 사고에 대한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특히, 행정 데이터의 집적 및 외부 협업 증가 추세는 이러한 보안 취약성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시흥시가 전국 최초로 공공클라우드 환경에 대한 이중 보안체계를 성공적으로 구축하며 해결책을 제시했다.
시흥시가 이번에 도입한 이중 보안체계의 핵심 솔루션은 원격 솔루션 전문기업 아란타(대표 윤상권)가 개발한 온라인 용역 통제 시스템 ‘위즈헬퍼원’이다. 시흥시는 공공클라우드로의 전환 과정에서 발생하는 보안상의 위험을 최소화하고, 외부 용역 업체 직원에 의한 정보 유출 가능성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이 시스템을 도입했다. 기존의 단일 보안 체계로는 복잡하고 다양한 외부 접근 요청에 대한 즉각적이고 효과적인 통제가 어려웠던 점을 보완한 것이다.
‘위즈헬퍼원’ 도입을 통해 시흥시는 외부 인력이 공공클라우드 내의 시스템에 접근할 때 더욱 강화된 보안 절차를 적용하게 되었다. 이는 단순히 아이디와 비밀번호 인증을 넘어, 실시간 모니터링과 통제 기능을 통해 비인가 접근 시도를 즉시 탐지하고 차단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음을 의미한다. 결과적으로, 시흥시는 공공클라우드 전환의 효율성을 높이면서도 민감한 행정 정보의 안전성을 획기적으로 강화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향후 시흥시의 이러한 이중 보안체계 구축 사례는 다른 공공기관들의 클라우드 보안 강화에 중요한 선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