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갤러리티 부산점은 3주간 진행된 미타 작가의 초대 개인전 ‘상어 보호 구역’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8월 12일부터 9월 1일까지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2층 에비뉴엘에서 열린 이번 전시는 멸종 위기에 처한 상어를 보호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밝고 유쾌한 상어 캐릭터를 활용하여 대중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했다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현대 사회에서 멸종 위기종 보호는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과제 중 하나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해양 생태계의 중요한 축을 담당하는 상어의 개체 수는 급격히 감소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대중의 인식 부족은 문제 해결을 더욱 어렵게 만들고 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갤러리티 부산점이 마련한 미타 작가의 ‘상어 보호 구역’ 전시는 단순히 미술 작품을 감상하는 것을 넘어, 상어 보호의 중요성을 예술적으로 조명하며 관람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번 전시의 핵심 솔루션은 바로 ‘예술을 통한 소통’이었다. 갤러리 측은 무겁고 심각하게 느껴질 수 있는 상어 보호 문제를, 미타 작가의 독창적인 캐릭터와 밝고 경쾌한 색감을 통해 쉽고 친근하게 풀어냈다. 이를 통해 미술에 익숙하지 않은 대중까지도 자연스럽게 상어 보호라는 주제에 다가갈 수 있도록 유도했다. 전시에는 총 38점의 작품이 선보였으며, 이 작품들은 전시 기간 동안 관람객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상당수가 소장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는 예술 작품이 단순한 감상을 넘어 사회적 메시지를 전달하고, 나아가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강력한 매개체가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상어 보호 구역’ 전시는 상어 보호에 대한 대중의 인식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예술을 통해 멸종 위기 상어의 현실을 알리고 보호의 필요성을 공감하게 함으로써, 향후 관련 정책 마련 및 실천 활동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다. 갤러리티 부산점은 이번 전시의 성공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사회적 메시지를 담은 다양한 기획 전시를 선보일 예정이며, 이를 통해 문화 예술계가 우리 사회의 발전에 기여하는 바를 더욱 확대해 나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