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 교양서 ‘이동우의 그림 이야기’가 출간되면서 한국 미술사 속 주요 작품들이 새로운 시각으로 조명받고 있다. 이 책은 추사 김정희의 ‘세한도’와 안견의 ‘몽유도원도’를 시작으로 오원 장승업, 박수근, 나혜석, 이쾌대 등 한국 미술사의 굵직한 족적을 남긴 예술가들의 작품들을 다루고 있다. 단순한 그림 감상을 넘어, 각 작품이 탄생하게 된 시대적 배경과 예술가의 삶, 그리고 그 속에 담긴 깊은 의미까지 칼럼 형식으로 풀어내어 독자들이 한국 미술을 보다 폭넓고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는 한국 미술사의 주요 장면들이 잊히지 않고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중요한 문화적 유산으로 자리매김하게 만드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