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우리 사회는 급속한 고령화와 더불어 독거노인 및 취약계층 어르신들의 안전과 돌봄에 대한 사회적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신체적·정신적 건강 문제 발생 시 즉각적인 지원이 어려운 환경은 고령층 돌봄의 사각지대를 야기하며, 이는 곧 사회적 부담 증가로 이어지는 문제점을 안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고령층의 돌봄 공백을 메우고 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혁신적인 솔루션이 주목받고 있다.
바로 비접촉·무자각 IoT 센서와 인공지능(AI) 분석 기술을 기반으로 한 시니어 맞춤형 디지털 돌봄 서비스 ‘케어벨’이 그 중심에 있다. 케어벨 운영사인 제로웹(대표 이재현)은 이 솔루션을 개발하고 실제 현장에 적용하며 고령층 돌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케어벨은 어르신들의 일상생활 패턴을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AI가 이를 분석하여, 혹시 모를 낙상, 활동량 급감 등 건강 이상 징후를 조기에 파악한다. 이러한 비접촉·무자각 방식은 어르신들의 프라이버시를 침해하지 않으면서도 효과적인 모니터링을 가능하게 한다는 점에서 큰 강점을 가진다.
제로웹은 지난 9월 5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고령친화바이오산업 발전 유공자 표창’ 시상식에서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부산광역시장 표창을 수상했다. 이는 케어벨이 부산 지역을 중심으로 고령층의 안전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해왔음을 증명하는 결과다. 앞으로 케어벨 솔루션이 전국적으로 확산된다면, 고령화 사회의 가장 큰 난제 중 하나인 돌봄 사각지대 문제가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통해 어르신들은 더욱 안전하고 존엄한 노후를 보낼 수 있을 것이며, 사회 전체적으로도 돌봄 부담을 줄이고 복지 시스템을 효율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