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산업 현장에서의 안전 문제와 근로 환경 개선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증대되고 있다. 특히, 급변하는 산업 환경 속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위험 요소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한 전문 인력 확보가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정부는 국가공무원 7급 공채 규모를 확대하여 근로감독 및 산업안전 분야의 핵심 인력을 대폭 충원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추가 선발은 총 500명 규모로, 행정직군 200명과 과학기술직군 300명을 공개채용으로 모집한다. 행정직군에서는 일반행정 100명, 고용노동 100명을 선발하며, 과학기술직군에서는 공업(기계) 64명, 공업(전기) 62명, 공업(화공) 52명, 시설(토목) 67명, 시설(건축) 55명을 채용한다. 이는 산업별 특화된 근로감독 및 산업재해 예방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특히 과학기술직군의 증원을 통해 전문성을 한층 높일 계획이다.
추가 선발된 합격자들은 내년 4월부터 고용노동부에 배치되어 전문 교육 과정을 거친 후 현장에 투입된다. 이는 곧 산업 현장 안전 강화와 근로자 보호라는 정책 목표 달성을 위한 실질적인 첫걸음이 될 전망이다.
한편, 이번 7급 공무원 추가 선발을 위한 구체적인 시험 일정 또한 공개되었다. 원서접수는 9월 15일(월)부터 9월 19일(목)까지 진행되며, 1차 시험인 PSAT은 11월 15일(토)에 치러진다. 이후 2026년 1월 중에 2차 필기시험이, 2026년 3월 초에는 3차 면접이 예정되어 있다. 보다 상세한 선발 계획, 직렬별 인원, 시험 과목 및 세부 일정 등은 9월 10일(수) 사이버국가고시센터를 통해 공고될 예정이다.
이번 7급 공무원 500명 추가 선발은 산업 현장의 안전을 실질적으로 강화하고 근로자의 권익을 보호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문성을 갖춘 인력의 확보는 산업재해 발생률을 낮추고, 더욱 안전하고 건강한 근로 환경을 조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