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 수면의 질과는 무관하게 낮 시간 동안 통제할 수 없는 극심한 졸림으로 고통받는 수면병 타입 1 환자들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다. 이러한 환자들은 일상생활은 물론 사회 활동에도 심각한 제약을 받으며 삶의 질 저하를 경험하고 있다. 현재까지 이러한 주간 졸림 증상을 효과적으로 완화할 수 있는 치료 옵션은 제한적이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다케다(Takeda)가 수면병 타입 1 치료제로서 주목받는 오레프렉스톤(oveporexton, TAK-861)의 3상 임상 프로그램 데이터를 발표하며 새로운 희망을 제시했다. 오레프렉스톤은 현재까지 개발된 약물 중 처음으로 오렉신 수용체 2(OX2R)에 선택적으로 작용하는 경구용 단일 요법제로서, 수면병의 근본적인 병태생리 기전에 직접적으로 관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발표는 두 건의 글로벌 3상 무작위 이중 눈가림 위약 대조 연구 결과를 포함하며, 수면병 타입 1 환자들의 주간 졸림 개선에 대한 잠재력을 평가했다.
오레프렉스톤의 성공적인 임상 적용은 수면병 타입 1 환자들이 겪는 통제 불가능한 주간 졸림 문제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만약 임상 결과가 긍정적으로 이어지고 규제 당국의 승인을 받는다면, 환자들은 이전과는 비교할 수 없는 수준의 각성 상태를 회복하여 일상생활에 복귀하고 사회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이는 수면병 타입 1으로 인해 고통받는 수많은 환자들에게 새로운 삶의 가능성을 열어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