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의 학교 내 폭력 문제 해결을 위한 적극적인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서초구(구청장 전성수)가 운영하는 방배ART유스센터 소속 청소년 동아리 ‘소리모아’가 학교폭력 예방 메시지를 담은 싱글 앨범 ‘코끼리 우정송’을 발표하며 이 문제 해결에 동참했다. 이는 단순히 음악을 발표하는 것을 넘어, 청소년들이 직접 학교폭력이라는 사회적 문제에 대해 고민하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중요한 과정의 일환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코끼리 우정송’ 발표는 푸른나무재단 학교폭력예방활동기획단 1기 활동의 연장선상에서 이루어졌다. 청소년들은 이 활동을 통해 학교폭력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이를 예방하기 위한 창의적인 방법을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코끼리 우정송’은 이러한 고민의 결과물로, 코끼리처럼 크고 듬직한 우정을 바탕으로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특히, 청소년들이 직접 작사, 작곡, 노래에 참여하며 진정성을 더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이는 학교폭력 가해자와 피해자 사이의 갈등을 봉합하고, 건강한 또래 문화를 조성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코끼리 우정송’을 통해 소리모아와 방배ART유스센터는 학교폭력 문제에 대한 청소년들의 인식을 높이고,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 이 곡이 학교 현장에서 널리 퍼져나가 친구 간의 따뜻한 우정과 상호 존중의 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이번 활동은 청소년들이 사회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선도적인 사례로서, 앞으로 유사한 프로그램의 확산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