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커피 시장의 품질 경쟁이 가열되고 있다. 기존 편의점 커피에 대한 소비자들의 ‘품질’에 대한 아쉬움은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이러한 소비자들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자체 원두커피 브랜드 ‘카페25’의 커피 경험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자 나섰다. 이는 단순한 브랜드 이미지 개선을 넘어, 1000원이라는 합리적인 가격대에서 고급스러운 커피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GS25는 이러한 목표 달성을 위해 ‘프랑케’ 사의 ‘A400 FLEX’ 모델(이하 프랑케 머신)을 새로운 커피 머신으로 전격 도입한다. 이는 기존 커피 머신 대비 한층 향상된 성능과 품질을 갖춘 3세대 원두커피 머신으로, GS25는 이달 말까지 전국 매장에 총 700대의 프랑케 머신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며, 연말까지는 이를 1200대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이는 전국 단위의 대규모 업그레이드 작업으로, GS25가 커피 품질 향상에 얼마나 집중하고 있는지를 여실히 보여준다.
이번 프랑케 머신 도입은 GS25가 ‘카페25’ 브랜드의 커피 품질을 한층 더 고급화하려는 의지를 명확히 드러낸다. 최고급 커피 머신을 통해 원두의 풍미를 더욱 섬세하게 추출하고, 소비자들에게는 이전보다 훨씬 깊고 풍부한 커피 맛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러한 품질 향상이 기존 1000원이라는 가격 동결과 함께 이루어진다는 점에서, GS25는 가격 대비 최고의 커피 경험을 제공하는 편의점으로 입지를 다질 전망이다. 이는 소비자들에게는 희소식이 될 수 있으며, 편의점 커피 시장 전반에 걸쳐 품질 향상 경쟁을 더욱 부추길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