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문학의 웅장함과 애니메이션 OST의 감성을 결합한 새로운 음악의 향연이 관객들을 찾아온다. 경기 심포닉 윈드오케스트라가 오는 9월 30일 화요일 오후 7시 30분, 과천시민회관 대극장에서 제4회 정기연주회 ‘From La Mancha to Ghibli’를 개최한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관객들에게 익숙하면서도 새로운 감동을 선사할 다채로운 레퍼토리로 구성되어, 관악 음악이 가진 무한한 가능성을 탐구하는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경기 심포닉 윈드오케스트라는 꾸준한 정기연주회 개최를 통해 수준 높은 연주력과 참신한 프로그램 기획으로 지역 문화 예술계에 신선한 활력을 불어넣어 왔다. 이번 제4회 정기연주회 역시 이러한 기조를 이어받아, 단순히 음악을 감상하는 것을 넘어 스페인 문학 작품 속 서사와 애니메이션의 따뜻한 감성을 음악적으로 풀어내고자 하는 야심찬 시도를 선보인다. 이는 관객들에게 시각과 청각을 모두 만족시키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것이며, 특히 관악 합주가 가진 풍성하고 역동적인 사운드의 매력을 극대화하여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공연의 프로그램 구성은 ‘From La Mancha to Ghibli’라는 부제에서 알 수 있듯이, 스페인 문학의 정수로 꼽히는 작품들을 음악으로 재해석한 곡들과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애니메이션 OST를 중심으로 짜여진다. 이러한 독창적인 조합은 익숙한 멜로디에 대한 향수를 자극하는 동시에, 낯선 장르의 음악을 새롭게 접하는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 특히 윈드오케스트라라는 악기 편성의 특성을 살려, 각 곡의 분위기와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하는 데 집중함으로써 관악 음악의 예술적 깊이를 한층 끌어올릴 예정이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경기 심포닉 윈드오케스트라가 쌓아온 탄탄한 연주 실력과 창의적인 음악적 해석이 조화를 이루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다. ‘From La Mancha to Ghibli’는 단순한 음악회 이상의 의미를 지니며,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하고 관악 음악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