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밤, 아이를 맡길 곳이 없어 곤란을 겪는 부모들의 어려움이 해소될 전망이다. 기존 아이돌봄 서비스는 야간 시간대 지원에 한계가 있어, 긴급 상황 발생 시 부모들의 불안감이 가중되는 문제가 있었다. 특히 평일 밤늦은 시간이나 주말 밤샘 근무 등 불가피하게 아이를 혼자 두어야 하는 상황에서 믿고 맡길 수 있는 돌봄 서비스의 부재는 사회적 문제로 지적되어 왔다.
이에 정부는 이러한 야간 시간대 아동 돌봄 공백을 메우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발표했다. 2025년 9월 1일부터 야간 시간대(오후 10시부터 다음 날 오전 6시까지)에 특화된 긴급돌봄 서비스를 시범적으로 운영하겠다는 것이다. 이 서비스는 기존의 시간제 돌봄 서비스를 넘어, 부모의 긴급 상황 발생 시에도 아이를 안심하고 맡길 수 있도록 지원 범위를 확대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야간이라는 특수한 시간대의 요구를 반영하여, 아이들의 안전과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한 맞춤형 돌봄이 제공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야간 시간대 긴급돌봄 서비스 시범 운영이 성공적으로 정착될 경우, 맞벌이 부부나 야간 근무자 등 돌봄 사각지대에 놓여 있던 가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더 이상 늦은 밤 아이 걱정으로 인한 어려움을 겪지 않게 되면서, 부모들은 안심하고 경제 활동이나 개인적인 용무를 이어갈 수 있을 것이다. 이는 궁극적으로 아이들의 안정적인 성장 환경 조성과 건강한 가정 생활 유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