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정부가 지속적인 경제 성장을 견인하기 위한 구체적인 전략을 발표했다. 이번 전략은 기술 혁신을 바탕으로 한 ‘기술 선도 성장’과 모든 경제 주체가 함께 성장하는 ‘모두의 성장’, 공정하고 안정적인 경제 시스템 구축을 위한 ‘공정한 성장’, 그리고 미래를 위한 ‘지속 성장 기반 강화’라는 네 가지 축을 중심으로 설계되었다. 이는 복잡하고 불확실한 경제 환경 속에서 직면한 성장 정체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우리 경제의 새로운 도약을 이루기 위한 야심찬 청사진으로 풀이된다.
가장 주목할 만한 부분은 ‘기술 선도 성장’ 전략이다. 인공지능(AI) 대전환과 30대 초혁신경제 선도 프로젝트가 핵심 동력으로 제시되었다. 이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혁신 기술이야말로 미래 경제의 승패를 좌우할 핵심 요소임을 명확히 인식하고, 정부가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기술 개발과 산업 혁신을 가속화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다. AI를 비롯한 첨단 기술을 활용하여 생산성을 높이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하는 데 집중함으로써,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국가 경제의 체질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겠다는 목표다.
이와 더불어 ‘모두의 성장’ 전략은 지역 균형 발전과 더불어 중소기업, 벤처기업, 소상공인, 그리고 민생 안정을 위한 지원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는 특정 분야나 계층에 국한되지 않고 우리 사회 구성원 모두가 경제 성장의 과실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는 포용적 성장 철학을 반영한다. 소외되는 경제 주체 없이 모두가 함께 발전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경제 성장으로 인한 사회적 갈등을 완화하고 공동체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공정한 성장’ 전략은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상생 협력을 촉진하고, 공정하고 안전한 노동 시장을 구축하는 데 주력한다. 이는 경제적 불평등을 해소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사회적 기반을 다지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지속 성장 기반 강화’를 위해 금융, 규제, 경제 형벌, 공공 부문에 대한 대전환을 추진한다. 이는 변화하는 경제 환경에 민첩하게 대응하고, 예측 가능하며 안정적인 경제 시스템을 구축하여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근본적인 개혁의지를 담고 있다.
이번 새 정부의 경제 성장 전략은 단기적인 성과에 그치지 않고, 혁신 기술과 포용적인 성장을 통해 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한 경제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방점을 찍고 있다. 이러한 전략들이 성공적으로 실행된다면, 우리는 성장 잠재력을 회복하고 경제적 불확실성을 극복하며, 모든 국민이 더 나은 삶을 누릴 수 있는 미래를 만들어나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