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들이 화장품 사용 후 겪을 수 있는 피부 자극 문제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고 있다. 특히 새로운 제품을 접할 때마다 발생할 수 있는 예측 불가능한 피부 반응은 소비자들에게 불안감을 안겨주기에 충분하다. 이러한 근본적인 문제에 대한 해결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에서, 아모레퍼시픽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독자적인 피부 자극 자동 진단 기술을 개발하며 소비자 안전 강화에 나섰다.
이번에 발표된 ‘인공지능(AI) 기반 피부 자극 자동 진단 기술’은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방식으로 소비자의 피부 안전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기술은 아모레퍼시픽이 오랜 기간 축적해온 피부 데이터와 최신 AI 기술을 융합하여 탄생했다. 그 성과는 세계적인 권위를 자랑하는 유럽접촉피부염학회(ESCD)의 공식 학술지인 ‘Contact Dermatitis’에 지난 8월 온라인판으로 게재된 연구 논문을 통해 입증되었다. 논문명은 ‘Evaluation of Artificial Intelligence-Assisted Diagnosi…’로, 해당 학술지에 등재되었다는 사실 자체만으로도 기술의 신뢰성과 독창성을 인정받았음을 보여준다.
이 AI 기반 진단 기술이 성공적으로 적용될 경우, 화장품 사용으로 인한 피부 자극 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예측하고 예방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통해 소비자들은 더욱 안심하고 제품을 선택하고 사용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또한, 아모레퍼시픽은 이번 기술 개발을 바탕으로 향후에도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통해 소비자의 피부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제품 및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전망이다. 궁극적으로는 화장품 산업 전반의 안전성 기준을 한 단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