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초ㅂ중학교의 청소년 언어문화 개선을 위한 ‘바른 우리말 선생님’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이는 학생들이 사용하는 언어의 질적 저하와 잘못된 언어 사용 습관이 사회 전반의 소통 능력에 미칠 부정적 영향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현실을 반영한 조치다. 잘못된 언어 사용은 단순한 개인의 문제를 넘어, 세대 간 소통 단절과 사회 통합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문제의식이 제기되어 왔다. 특히, 미디어를 통해 무분별하게 확산되는 신조어나 비속어, 그리고 과도한 줄임말 사용 등은 올바른 국어 사용 능력 함양에 큰 장애물로 작용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러한 청소년 언어문화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바른 우리말 선생님’을 전국 초ㅂ중학교에 파견하는 사업을 실시한다. 이 사업은 전문 강사가 직접 학교를 방문하여 학생들을 대상으로 올바른 우리말 사용법을 교육하고, 언어에 대한 감수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표준어 규정, 외래어 표기법 등 국어의 기본 원칙을 배우고, 언어 예절을 익히며, 건강한 언어생활 습관을 형성하게 될 것이다. 또한, 재미있고 참여 중심적인 교육 방식을 통해 학생들이 우리말의 아름다움과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체득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바른 우리말 선생님’ 사업의 성공적인 운영은 청소년들의 언어 구사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궁극적으로는 올바른 언어 사용이 사회 전반의 소통 문화를 건강하게 만드는 밑거름이 되며, 이는 세대 간의 이해를 증진시키고 더욱 성숙한 사회적 관계망을 구축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이 사업을 통해 우리말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미래 세대가 우리말을 올바르고 아름답게 사용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