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업계의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특히 가을 시즌을 겨냥한 중국 여행 상품 시장에서 파격적인 조건이 제시되며 주목받고 있다. 모두투어는 지난 11일, 가을 시즌을 맞아 ‘가을엔 중국 어텀?’ 기획전을 출시하며 기존과는 차별화된 맞춤형 테마 상품과 다양한 혜택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는 단순한 상품 홍보를 넘어, 잠재 고객들의 여행 경험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적극적인 소비를 유도하려는 전략으로 분석된다.
이번 기획전에서 모두투어가 선보이는 상품들은 중국의 대표적인 풍경구인 장가계, 황산, 구채구, 몽골 등은 물론, 베이징, 상하이, 칭다오, 홍콩과 같은 대도시 여행까지 폭넓게 아우른다. 이는 과거 획일적인 코스에서 벗어나, 다양한 취향을 가진 여행객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하지만 이러한 상품 구성과 더불어, 업계에서 가장 파격적으로 받아들여지는 것은 ‘불만족 시 환불’이라는 조건이다. 이는 여행 상품의 품질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내는 동시에, 고객들의 선택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이러한 ‘불만족 시 환불’이라는 파격적인 조건은 여행 상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신뢰도를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과거 잦았던 여행 상품 관련 불만이나 불만족 사례들은 소비자들의 심리적 장벽으로 작용해 왔다. 모두투어의 이번 정책은 이러한 불안 요소를 제거함으로써, 기존에 중국 여행을 망설였던 소비자들에게도 긍정적인 신호를 보내고 있다. 만약 이 파격적인 조건이 성공적으로 안착된다면, 이는 단순히 모두투어만의 경쟁력 강화로 끝나지 않고, 국내 여행업계 전반에 걸쳐 소비자 중심의 서비스 개선과 품질 향상을 이끌어내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다. 가을의 낭만을 만끽하고자 하는 여행객들에게 이번 모두투어의 기획전은 새로운 선택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