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봉명지구에서 도시재생 사업이 추진되는 과정에서 지역 주민들과의 소통 및 이해 부족이라는 문제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고 실질적인 지역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봉명지구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는 남서울대학교와의 협력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나섰다.
지난 10일, 남서울대학교 학생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 봉명지구 도시재생 현장답사는 이러한 협력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중요한 행사였다. 이번 현장답사는 단순히 이론적인 학습을 넘어, 학생들이 직접 현장을 경험하고 지역의 특성을 이해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필수적인 요소로, 사업 대상 지역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 없이는 주민들의 실질적인 요구를 반영하기 어렵다는 인식에서 비롯되었다.
현장답사를 통해 학생들은 봉명지구의 현재 상황을 면밀히 살피고, 앞으로 추진될 도시재생 사업의 내용과 그 의미를 학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는 봉명지구 도시재생 현장지원센터가 오랫동안 고민해 왔던 ‘지역 주민과 비주민(학생, 외부 전문가 등) 간의 이해 증진’이라는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이었다. 대학과의 연계를 통해 젊은 세대의 시각과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사업에 접목하고, 동시에 지역 주민들에게는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상생의 기반을 마련하려는 시도다.
이번 남서울대학교와의 협력 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된다면, 봉명지구 도시재생 사업은 단순히 물리적인 환경 개선을 넘어 지역 사회의 실질적인 통합과 발전을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학생들의 참여는 지역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향후 지속 가능한 도시재생 모델을 구축하는 데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이다. 더 나아가, 대학이라는 교육 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역 문제 해결 역량을 강화하고,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실질적인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