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치정보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서비스 개발에 나선 초기 창업가들이 개발 비용 부족과 사업화 난항을 겪으며 성장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정부의 지원 없이는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사장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이에 방송통신위원회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발표하며 주목받고 있다.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이진숙)는 11일 ‘2025 코리아 위치기반서비스(LBS) 새싹기업(스타트업) 챌린지’ 공모전 심사 결과를 발표하고, 총 30개 팀을 사업화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선정된 팀에는 청년 예비 창업자, 새싹기업(스타트업) 사업자, 그리고 중소기업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이들은 정부로부터 개발 비용과 종합 컨설팅 등 실질적인 지원을 받게 된다. 이번 지원은 위치정보 분야에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초기 기업들이 겪는 재정적, 기술적 어려움을 해소하고 사업화 성공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되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앞서 지난 7월 한국인터넷진흥원(원장 이상중)과 함께 혁신적인 위치기반서비스(LBS;Location Based Services)의 창업 및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2025 코리아 위치기반서비스(LBS) 새싹기업(스타트업) 챌린지’ 공모전을 진행한 바 있다. 이 공모전을 통해 창의적인 위치기반서비스 아이디어를 제시한 청년·예비 창업자 10개 팀과 새싹기업(스타트업) 사업자 20개 팀, 총 30개 팀이 사업화 지원 대상으로 최종 선정되었다.
선정된 30개 팀에게는 개발 비용 지원,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컨설팅, 사용자 확보를 위한 체험단 운영, 사업자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그리고 지식재산권 확보 지원 등 사업화를 위한 다각적인 프로그램이 제공될 예정이다. 또한, 간담회 자리에서는 전년도 공모전 수상 기업의 사업화 노하우 특강과 함께 사업자 간 협력망 구축을 위한 비즈니스 네트워킹 프로그램도 진행되었다. 이러한 프로그램들은 초기 창업가들에게 필요한 현실적인 조언과 동기를 부여하고, 위치정보 사업자 간의 협업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지원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진다면, 위치기반서비스 분야의 잠재력 있는 초기 기업들이 겪는 개발 비용 부담과 사업화의 어려움이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위치정보가 디지털 산업의 핵심 요소이자 공공안전과 직결되는 중요한 사회적 자산이라는 점을 인식하고, 이번 간담회에서 수렴된 의견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위치기반서비스의 성장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위치정보 산업 생태계의 전반적인 역량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기존 심사 결과와 사업화 지원 결과를 종합하여 ‘아이디어’ 분야 3개 팀과 ‘사업화 지원’ 분야 10개 팀 등 총 13개 팀이 최종 선발되었으며, 이들은 올 연말 개최될 ‘2025 코리아 위치기반서비스 데이(2025 Korea LBS Day)’ 행사에서 상장과 상금을 수여받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