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청소년들의 정서적 어려움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는 가운데, 서울 송파구가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한 적극적인 발걸음을 내딛었다. 많은 청소년들이 자신의 감정을 제대로 인지하고 건강하게 표현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는 일상생활 및 대인관계에서의 갈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송파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이러한 배경 속에서 청소년들이 자신의 감정을 깊이 이해하고, 나아가 상황에 맞는 적절하고 건강한 표현 방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특별한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이에 송파구는 오는 13일 ‘마음톡톡: 감정표현교실’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송파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주관하며, 특히 초등학교 4, 5, 6학년을 대상으로 하여 이 시기 청소년들의 발달 특성과 요구를 고려한 맞춤형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마음톡톡: 감정표현교실’은 단순히 감정을 억누르거나 분출하는 방식이 아닌, 자신의 감정을 섬세하게 파악하고 타인과 효과적으로 소통하는 기술을 배우는 데 중점을 둔다. 이를 통해 참가 학생들은 복잡한 감정의 실체를 명확히 인지하고, 상황에 따라 긍정적이고 건설적인 방식으로 자신의 생각과 느낌을 전달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마음톡톡: 감정표현교실’을 통해 송파구는 청소년들의 정서적 건강성을 증진시키고,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는 데 필요한 필수 역량을 함양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감정 표현 능력의 강화는 곧 자존감 향상과 스트레스 관리 능력 증진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이는 궁극적으로 학교 폭력 예방 및 또래 관계 개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송파구는 이번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청소년들의 정서적 안녕을 위한 다각적인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