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산시에 조성 중인 4.16생명안전공원 건립 사업이 공사 지연에 대한 우려 속에서 현장 점검이 이루어졌다. 해양수산부 김성범 차관은 9월 11일 목요일, 안산 추모시설(가칭 4.16생명안전공원) 공사 현장을 다시 방문해 사업 추진 상황을 면밀히 살폈다. 이는 한 달여 만에 이루어진 재차 점검으로, 사업 완료 시점에 대한 관계자들의 우려가 반영된 조치로 풀이된다.
가칭 4.16생명안전공원은 4.16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봉안하는 공간을 비롯해, 희생자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한 전시 및 교육 공간, 그리고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다목적홀 등 다양한 시설을 포함하는 복합 추모시설로 조성될 계획이다. 이러한 복합적인 기능을 갖춘 만큼, 계획대로 사업이 추진되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김 차관은 이번 현장 방문에서 공사 추진 현황에 대한 보고를 받고, 작업자들의 안전 확보와 혹시 모를 풍수해에 대비한 시설 관리 상황 등을 꼼꼼하게 점검했다. 특히, 건립 지연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제기하며, 이러한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정기적인 점검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현장 점검에 나선 김 차관은 “사업이 계획된 시기에 맞춰 성공적으로 완료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더불어 관계자들에게 “안전은 특정 개인이나 부서만의 노력으로 완성되는 것이 아니라, 현장에 있는 모든 구성원의 유기적인 협력과 긴밀한 소통을 통해 함께 만들어가는 것”임을 역설하며, 안전 관리에 단 한 치의 부족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러한 해수부 차관의 현장 점검과 당부는 4.16생명안전공원 사업의 조속한 완료와 안전한 공사 진행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