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철이 끝난 후에도 산림 계곡에는 방문객들이 무심코 버리고 간 쓰레기들이 버려져 있어 심각한 환경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 또한, 산림 내 무허가 취사 행위와 불법 점유 시설 설치 등은 산림 훼손을 가속화하며 국민의 삶의 터전이자 미래 세대를 위한 소중한 유산을 위협하고 있다. 이러한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남부지방산림청 구미국유림관리소는 지역주민과 손잡고 깨끗한 산림 환경 조성을 위한 적극적인 정화 활동에 나섰다.
구미국유림관리소는 지난 9월 11일, 청도군 운문면 신원리 일대에서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산림정화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특히 여름 휴가철 많은 방문객이 찾았던 청도군 운문면 계곡을 중심으로 진행되었으며, 산림 내 방치된 쓰레기를 수거하는 데 집중했다. 동시에, 산림 내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무허가 취사 행위와 불법 점유 시설 설치 행위에 대한 집중적인 단속도 병행하며 산림 훼손 행위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경각심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다.
구미국유림관리소는 이러한 일회성 캠페인에 그치지 않고, 산림 훼손 방지를 위한 노력을 연말까지 이어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10월 31일까지 방문객이 많이 찾는 주요 산림과 계곡에 산림보호지원단을 집중적으로 배치하여 산림 내 불법행위에 대한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러한 집중 단속과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산림을 훼손하는 불법 행위를 근절하고 깨끗한 산림 환경을 유지해나가고자 한다.
윤수일 구미국유림관리소장은 “산림은 우리 국민 모두가 함께 가꾸어야 할 삶의 소중한 터전이자 미래 세대에게 물려줄 귀중한 유산”이라 강조하며, “앞으로도 깨끗하고 건강한 산림 환경을 만들어나가기 위해 지역 주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산림 관리 기관과 지역사회가 긴밀히 협력하여 산림 보호라는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고, 아름다운 산림 환경을 후대에 온전히 물려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