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SBS Biz 보도에서 조달청의 비축 마스크 재고 관리 실패로 약 8억 원의 손실이 발생했다는 지적이 제기된 가운데, 조달청이 비축 마스크 재고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 개선에 착수했다. 이번 제도 개선은 코로나19 팬데믹과 같은 비상 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필수적인 조치로 풀이된다.
그간 조달청은 코로나19 재유행과 같은 예측 불가능한 감염병 확산 사태에 대비하기 위해 관계부처와의 긴밀한 협의를 거쳐 마스크 비축량을 지속적으로 조절하며 관리해왔다. 이는 국민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정책 결정의 결과였다. 그러나 현재 비축된 마스크의 경우, 국가 및 공공기관을 대상으로만 유상 방출이 가능하다는 현행 제도의 한계로 인해 재고 관리에 상당한 어려움이 발생하고 있었다. 이러한 제한적인 유통 구조는 예상치 못한 재고 누적이나 손실로 이어질 수 있다는 문제점을 안고 있었다.
이에 조달청은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고 비축 마스크의 실질적인 재고 관리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제도 개선을 추진하고 나섰다. 구체적인 개선 방안은 아직 상세히 공개되지 않았으나, 재고 관리의 유연성을 높이고 잠재적인 손실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제도 개선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진다면, 비상 상황 발생 시 필요한 마스크를 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확보하고 공급하는 것이 가능해질 것이다. 또한, 불필요한 재고 발생으로 인한 국가 예산의 낭비를 막고, 보다 안정적인 공공 비축 물자 관리 체계를 구축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