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 테믈린 원전 1·2호기의 노후 발전기가 곧 교체될 전망이다. 이는 원전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증대시키기 위한 중요한 사업으로, 체코전력공사(CEZ)는 약 3000억원 규모의 발전기 교체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이 사업의 주인공은 두산에너빌리티의 체코 자회사인 두산스코다 파워다. 두산스코다 파워는 오랜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이번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계약은 체코 테믈린 원전 1·2호기의 기존 발전기를 신규 발전기로 전면 교체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원전의 발전기는 핵심 설비 중 하나로, 발전 효율뿐만 아니라 안전성과 직결되는 중요한 부품이다. 따라서 노후화된 발전기를 최신 설비로 교체하는 것은 원전의 수명 연장과 함께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데 필수적이다. 두산스코다 파워는 이번 사업을 통해 체코 테믈린 원전의 안정적인 전력 공급 능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0일(현지 시각) 체코 프라하 CEZ 본사에서 진행된 계약 체결식에는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사업 성공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이번 두산스코다 파워의 수주는 단순히 대규모 계약을 넘어, 유럽 원자력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된다. 성공적인 발전기 교체 사업 완료는 테믈린 원전의 성능 향상은 물론, 두산스코다 파워의 추가적인 해외 원전 사업 수주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