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통 1주년을 맞은 고용24가 사용자들의 불편 사항을 해소하고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전면 개편을 단행했다. 지난 8월 20일 완료된 이번 개편은 1년간 축적된 데이터와 국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단순히 디자인을 변경하는 것을 넘어 사용자가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 혁신에 초점을 맞췄다. 2024년 출범 이후 고용24는 개인 회원 1,170만 명, 기업 회원 50만 곳을 확보하며 빠르게 성장했다. 하루 평균 방문자 수는 105만 명에 달하며, 모바일 앱 다운로드 건수도 264만 건을 기록하는 등 구직자, 재직자, 기업 모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개편의 핵심은 사용자 중심의 고용 서비스 제공이다. 불필요한 정보는 과감히 줄이고, 사용자들이 자주 찾는 서비스는 홈페이지 전면에 배치했다. 특히, 생애주기별 맞춤형 화면을 제공하여 취업, 재직, 휴직, 은퇴 단계별로 필요한 정보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114개에 달하는 정책 제도를 아이콘과 키워드로 단순화하여 가독성을 높였으며, 밝고 간결한 색상과 반응형 UI를 적용하여 모든 기기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강화했다.
사용자들은 이제 고용24를 통해 원하는 취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직접 비교하고 신청할 수 있다. 다양한 교육 과정들을 주제, 날짜, 시간, 장소별로 비교하여 자신의 상황에 맞는 프로그램을 선택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개편된 화면은 훨씬 직관적으로 바뀌어 교육 과정들을 간단히 비교하고 신청할 수 있게 되었으며, 온라인 신청 후 현장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온·오프라인 연계 경험도 제공된다.
실제로 지난 9월 1일 오후, 서울고용센터에서 진행된 ‘2025년 新 이력서, 자기소개서 작성하기’ 교육에 참여한 청년 구직자들은 개편된 고용24 서비스의 효용성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 강의는 2025년 채용 시장 변화에 맞춘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작성법을 주제로, 지원 동기와 직무 역량을 효과적으로 연결하는 방법을 제시했다. 강사는 실제 채용 사례를 들며 기업들이 중요하게 보는 항목과 자주 반복되는 실수를 설명했고, 참가자들은 자신의 자기소개서와 모집 공고를 분석하며 개선점을 찾았다. 이 과정은 특히 자기소개서 작성에 어려움을 느끼던 구직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었으며, 최신 취업 동향에 맞춘 서류 작성법을 배우는 기회가 되었다.
고용24를 통해 교육을 신청한 후 방문한 지역별 고용센터 시설 또한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었다. 서울고용센터의 경우, 일반 좌석 외에도 회의실, AI 면접실 등을 별도 예약하여 이용할 수 있다. 고용24에서 교육을 신청하고 현장에서 상담 창구와 연계하면 맞춤형 취업 상담도 가능하다. 이러한 온라인 신청부터 오프라인 학습 및 상담까지 이어지는 통합적인 고용 지원은 고용24 개편이 단순한 웹사이트 개선을 넘어, 국민 생활과 밀접하게 연결된 정책 플랫폼임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또한, 이번 달부터 고용24에 AI 기반 맞춤형 기능이 도입되어 더욱 개인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능형 직업심리검사, 데이터 기반 취업 확률 예측, AI 직업훈련 추천, AI 구인 공고 작성 지원 등은 구직자들이 단순히 정보를 검색하는 단계를 넘어 개인 맞춤형 추천을 받는 서비스 경험을 가능하게 한다. 개인의 이력과 선호 직무를 기반으로 채용 공고를 추천받는 것을 넘어, 취업 확률과 적합한 훈련 과정까지 안내받을 수 있어 구직자들은 더욱 수월하게 진로를 선택할 수 있게 되었다.
국민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사용자 중심의 고용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 고용24의 개편은 온라인 플랫폼과 오프라인 현장을 아우르는 통합적인 고용노동 지원을 통해 구직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체험을 통해 고용24가 검색 중심의 서비스에서 인공지능 기반의 추천 중심 플랫폼으로 발전할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다. 고용24를 접속해본 지 오래된 구직자라면, 개편된 서비스를 직접 경험해볼 것을 권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