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연결 없이도 인공지능(AI)을 기기 자체적으로 구동할 수 있는 차세대 디바이스 개발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러한 기술적 난제는 기존의 디바이스들이 외부 네트워크에 의존해야만 AI 기능을 제대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비롯된다. 이는 데이터 전송 지연, 보안 문제, 그리고 네트워크 접근이 어려운 환경에서의 활용성 제한 등 다양한 문제점을 야기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국산 AI반도체 기반 AX 디바이스 개발·실증’ 사업을 추진하게 되었다.
이 사업은 국산 AI 반도체를 디바이스에 탑재함으로써, 외부 네트워크 연결 없이도 AI를 자체적으로 구동하는 혁신적인 차세대 디바이스를 실증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러한 기술적 혁신은 디바이스의 독립적인 AI 처리 능력을 강화하고, 데이터 보안성을 높이며, 네트워크 환경에 구애받지 않는 광범위한 활용성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아날로그플러스가 스마트 헬멧 분야의 대표 기업으로 해당 사업에 선정되었다. 아날로그플러스는 국산 AI 반도체를 활용하여, 현장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즉각적인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스마트 헬멧을 개발 및 실증할 계획이다. 이는 건설 현장, 재난 현장 등 안전이 최우선시되는 환경에서 작업자의 안전을 강화하고,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데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네트워크 제약 없는 AI 기반 스마트 헬멧의 실증은 궁극적으로 국내 AI 반도체 기술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적용 가능한 AX 디바이스 생태계 조성에 중요한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전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