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자치단체의 행정서비스에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입하여 주민들의 삶을 실질적으로 개선하려는 시도가 전국적으로 확산될 기반이 마련되고 있다. 이는 그동안 행정 현장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불편 사항들을 효율적으로 해결하고, 시민들에게 보다 편리하고 신속한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분석된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행정안전부는 오는 9월 11일 목요일부터 9월 12일 금요일까지 이틀간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제42회 지역정보화 우수사례 발표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각 지자체에서 AI 행정서비스를 성공적으로 도입하고 운영한 우수 사례들을 공유하고, 이를 전국적으로 확산시키기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과거에는 행정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물리적인 시간 소요, 정보 접근의 어려움, 담당자의 업무 과중 등으로 인해 주민들이 불편을 겪는 경우가 많았다. 또한, 민원 처리에 있어 일관성 부족이나 예측 불가능성 또한 시민들의 불만을 야기하는 요인이었다. 이러한 문제점들은 행정의 효율성을 저해하고, 궁극적으로는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번 발표대회를 통해 소개될 AI 행정서비스들은 이러한 고질적인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들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예를 들어, AI 챗봇을 활용한 24시간 민원 상담 서비스는 언제든지 궁금한 사항을 문의할 수 있도록 하여 시간적 제약을 극복하고, 반복적인 문의에 대한 신속한 응답으로 담당자의 업무 부담을 경감시킬 수 있다. 또한, AI 기반의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정책 수립 과정에서 주민들의 의견을 더욱 정확하고 객관적으로 반영하고, 잠재적인 문제를 사전에 예측하여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방안도 논의될 수 있다.
만약 이번 발표대회에서 소개된 우수 사례들이 전국 각 지자체로 성공적으로 확산된다면, 주민들은 더욱 빠르고 편리하게 행정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또한, AI 기술은 행정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여 예산 낭비를 줄이고, 보다 나은 정책 결정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궁극적으로 주민들의 행정 서비스 만족도를 크게 향상시키고, 지역 사회의 전반적인 발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