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보건안보 역량이 국제적으로 입증받으며 ‘K-보건안보’의 위상이 한층 강화되었다. 최근 실시된 WHO 국제보건규칙 합동외부평가(JEE)에서 대한민국은 높은 수준의 평가 결과를 얻어내며, 신종 감염병 대비 및 대응 능력에 대한 국제사회의 신뢰를 얻었다.
이번 평가는 8월 25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되었으며, 결과적으로 대한민국이 보유한 보건안보 역량을 명확히 입증하는 계기가 되었다. 특히, 2017년 대비 모든 평가 영역에서 뚜렷한 개선을 보였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5점 만점 지표 기준으로 93%에 달하는 높은 달성률을 기록하며, 국제보건규칙 이행에 있어 대한민국이 상당한 진전을 이루었음을 보여주었다.
이러한 성과는 지난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의 총력 대응과 더불어,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온 신종 감염병 훈련체계가 국제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은 결과로 분석된다. 철저한 국내 대비와 더불어 적극적인 국제협력 노력이 결합되어, 국제보건 현안에 대한 한국의 기여와 리더십을 보여주었다. 이러한 국제적 평가와 인정은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새로운 공중보건 위협에 대한 대한민국의 대응 능력을 더욱 강화하는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