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한반도의 평화통일이 갖는 의미와 가치를 되짚어보는 중요한 토론회가 개최된다. 통일부는 제75주년 인천상륙작전 기념주간을 맞아 인천광역시와 공동으로 ‘광복 80년, 한반도 평화통일의 의미와 가치’를 주제로 제5차 국민 대상 합의 형성 토론회를 오는 9월 13일(토) 오후 12시, 인천광역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는 전쟁의 아픔을 극복하고 한반도의 영구적인 평화와 통일을 염원하는 국민적 열망을 담아내는 자리로 마련된다.
최근 정부는 ‘국민과 함께하는 한반도 평화·통일정책 추진’을 국정과제로 삼고, 대북 및 통일정책 수립 과정에 국민의 참여 기회를 확대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하고 있다. 이번 토론회는 이러한 정책 방향의 일환으로, 경인지역 주민 100명과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한다. 이들은 한반도에 영구적인 평화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 서로의 의견을 교환하고, 합의점을 찾아나가는 과정을 거칠 예정이다. 이는 획일적인 정책 결정에서 벗어나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실질적인 통일 기반을 다지기 위한 중요한 노력으로 평가된다.
이번 토론회가 단순한 의견 교환을 넘어, 앞으로 대한민국이 나아가야 할 평화통일의 길에 대한 중요한 함의를 도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통일부는 앞으로도 국민주권정부의 기조에 발맞춰 국민이 통일정책 수립 과정에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러한 국민 참여 확대는 지속가능한 평화통일 정책 추진 기반을 더욱 튼튼하게 만드는 밑거름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