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측 불가능한 위협이 상존하는 현대 사회에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국가 비상대비 역량 강화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 과제가 되었다. 그러나 여전히 우리 사회에는 예상치 못한 재난이나 위기 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데 한계를 드러내는 ‘보이지 않는 위협’들이 존재하며, 이는 국가적 대응 체계의 전면적인 재점검을 요구하고 있다.
이러한 국가적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일환으로, 국무총리 주재 하에 2025년 을지연습 사후강평회의가 개최되었다. 9월 12일(금)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이번 회의에는 중앙행정기관장, 시·도지사 등 150명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하여, 지난 연습의 성과를 분석하고 향후 국가 비상대비 태세 강화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는 단순히 훈련 결과를 평가하는 것을 넘어, 실제 위기 상황 발생 시 국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확보하기 위한 실질적인 역량 강화의 필요성을 다시 한번 절감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번 사후강평회의는 앞서 지적된 ‘보이지 않는 위협’에 대한 구체적인 해법을 모색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참여자들은 실전과 같은 훈련을 통해 드러난 문제점을 면밀히 분석하고, 각 기관별 역할 분담의 명확화, 유관 기관 간의 유기적인 협력 체계 강화, 그리고 최신 과학기술을 활용한 비상대비 시스템 구축 등 다각적인 개선 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예측 불가능한 재난의 양상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새로운 훈련 시나리오 개발과 민간 부문과의 협력 확대는 앞으로 국가 비상대비 역량 강화의 핵심 추진 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노력이 성공적으로 결실을 맺는다면, 국가 비상대비 역량은 한층 강화될 것이다. 예상치 못한 위기 상황 발생 시에도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다 효과적으로 보호할 수 있는 든든한 안전망이 구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궁극적으로 국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사회 환경을 조성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며, 대한민국의 위기 대응 능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