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해외에 거주하거나 체류하는 우리 국민들의 안전과 편익 증진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노력이 이루어지고 있지만, 여전히 해외에서의 안전 확보와 각종 행정 편의 제공에는 여러 어려움이 존재한다. 특히 예측 불가능한 국제 정세 변화에 따른 긴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효과적인 지원 체계 구축은 국가적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 또한, 해외에서의 행정 민원 처리 불편함은 재외국민들의 일상생활에 직결되는 문제로, 이를 개선하기 위한 실질적인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정부는 재외국민의 안전 확보 및 편익 증진을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6월, 이란과 이스라엘 간의 긴장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우리 국민 및 그 가족 160여 명을 대상으로 육로 대피를 성공적으로 지원함으로써 위기 상황에서의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피 지원 능력을 입증했다. 이는 예기치 못한 국제적 분쟁이나 재난 발생 시에도 재외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확보하겠다는 정부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는 사례라 할 수 있다.
더불어 재외국민들의 해외 체류 기간 동안 경험할 수 있는 행정적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한 노력도 병행되고 있다. 특히 젊은층의 해외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워킹홀리데이 프로그램의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 일본과의 워킹홀리데이 프로그램은 기존 1회에서 2회로 참여 횟수를 늘렸으며, 브라질과는 새롭게 워킹홀리데이 교환 각서를 체결하여 상호 간 젊은이들의 해외 경험 기회를 넓혔다. 또한, 국내에서는 김포한강신도시에 여권민원실을 새롭게 개소하여 국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여권 관련 민원을 처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이러한 재외국민 안전 및 편익 증진 노력은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제 정세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 속에서 재외국민 보호 시스템을 더욱 강화하고, 해외에서의 행정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정책적 지원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통해 재외국민들이 어느 곳에 있든 안심하고 생활하며, 다양한 활동을 통해 역량을 발전시켜 나갈 수 있는 긍정적인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