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몇 년간 지속된 침체 속에 전라남도 전통시장들이 활로 모색에 나섰다. 특히 소비 트렌드의 변화와 함께 온라인 시장의 급성장은 오프라인 전통시장에 직격탄이 되었고, 많은 시장이 방문객 감소와 매출 하락이라는 이중고를 겪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전라남도 전통시장 온라인 플랫폼 ‘별빛장터’가 ‘장날닷컴’으로 이름을 바꾸고 대대적인 리브랜딩에 돌입하며, 디지털 전환을 통한 전통시장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번 ‘장날닷컴’으로의 리브랜딩은 단순한 명칭 변경을 넘어, 침체된 전라남도 전통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전략적 결정으로 풀이된다. ‘별빛장터’라는 기존 명칭이 가진 한계를 극복하고, 보다 포괄적이고 직관적인 이름으로 소비자에게 다가가고자 하는 의지가 담겨 있다. 이는 디지털 전환이라는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며, 전통시장이 가진 고유한 매력과 상품을 온라인 공간에서 효과적으로 홍보하고 판매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작업이다. 이번 리브랜딩은 전라남도 내 4개 군을 시작으로 진행되며, 향후 전국적인 확대를 통해 더욱 많은 전통시장이 디지털 전환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장날닷컴’으로 새롭게 출발하는 이번 리브랜딩은 단순히 온라인 플랫폼의 외형을 바꾸는 것을 넘어, 소비자들에게 더욱 편리하고 매력적인 쇼핑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여 전통시장의 상품 정보 접근성을 높이고, 구매 과정을 간소화함으로써 젊은 소비자층의 유입을 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입점한 상인들에게는 새로운 판로 개척의 기회를 제공하고, 온라인 판매 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음으로써 전통시장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할 전망이다. 이러한 노력들이 결실을 맺는다면, ‘장날닷컴’은 침체 일로를 걷던 전라남도 전통시장이 디지털 시대를 맞아 새로운 도약을 이루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