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와 기업이 서로에게 적합한 일자리와 인재를 찾는 데 어려움을 겪는 문제가 심화되고 있다. 이러한 난맥상을 해소하기 위해 고용노동부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고용서비스 로드맵을 발표했다.
고용노동부(장관 김영훈)는 지난 9월 12일 서울고용센터에서 개최된 「인공지능(이하, ‘AI’)으로 여는 고용서비스 오픈토크」를 통해 구직자와 구인기업을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신규 “AI 고용서비스” 4종을 공개했다. 이는 2025년부터 2027년까지 시행될 「AI 고용서비스 로드맵」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이번에 공개된 4종의 AI 고용서비스는 구직자의 역량과 선호도를 정밀하게 분석하여 최적의 일자리를 추천하고, 기업에게는 요구하는 자격과 경험을 갖춘 인재를 신속하게 연결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기존의 방식으로는 파악하기 어려웠던 구직자의 숨겨진 잠재력이나 기업이 놓치고 있던 우수 인재를 AI 기술을 통해 발굴함으로써, 보다 정확하고 효율적인 고용 매칭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러한 AI 고용서비스의 성공적인 적용은 구직자들에게는 맞춤형 일자리 탐색 기회를 확대하고, 기업들에게는 핵심 인재 확보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결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궁극적으로는 노동 시장의 불일치를 줄이고, 고용률 제고 및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