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심각해지는 해양 쓰레기 문제는 미래 세대의 건강한 삶을 위협하는 중대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유엔환경기획(UNEP)이 지정한 국제 연안 정화의 날을 앞두고, 이러한 해양 환경 오염의 심각성을 알리고 미래 세대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한 노력이 시급한 상황이다. 특히, 청소년들이 바다의 소중함을 깨닫고 해양 환경 보호에 대한 책임감을 함양할 수 있도록 하는 교육 프로그램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이러한 문제 의식 속에서 환경재단은 지난 9월 10일(수) 부산 광안리 해수욕장 일대에서 ‘2025 청소년 해양환경교육 in 부산’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 교육 프로그램은 단순히 해양 쓰레기를 줍는 활동을 넘어, 참가 청소년들이 해양 환경의 중요성을 직접 체험하고 그 심각성을 인식하도록 돕는 데 목적을 두었다. 매년 9월 셋째 주 토요일에 진행되는 국제 연안 정화의 날을 맞아,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해양 환경 보호에 대한 실질적인 관심을 갖도록 유도하는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한 결과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이 성공적으로 운영된다면, 참가 청소년들은 해양 쓰레기 문제의 심각성을 피부로 느끼고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깊이 인식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곧 미래 세대가 주도하는 적극적인 해양 환경 보호 활동으로 이어져, 깨끗하고 건강한 바다를 보존하는 데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경험은 청소년들의 환경 감수성을 높이고 책임감 있는 시민으로 성장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