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열한 대학 입시 경쟁 속에서 건국대학교의 2026학년도 수시모집이 5만 명 이상의 지원자를 끌어모으며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우수 인재를 선발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복잡성과 불확실성을 해결하고, 각 모집 단위별로 지원자의 관심과 선호도를 정확히 파악하고자 하는 대학 측의 노력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건국대학교가 12일 발표한 2026학년도 신입학 수시모집 원서접수 마감 결과에 따르면, 총 1965명 모집 정원에 5만 722명이 지원하여 평균 25.81대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이는 대학이 설정한 모집 계획과 실제 지원자 간의 희망 격차를 드러내며, 성공적인 인재 선발을 위한 대학의 전략적 접근이 중요함을 시사한다.
특히, 이번 수시모집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모집단위는 논술(KU논술우수자) 전형의 수의예과였다. 이 모집 단위는 6명의 정원에 1334명이 지원하여 무려 222.33대1이라는 압도적인 경쟁률을 기록하며, 특정 학과에 대한 지원자들의 높은 집중도를 보여주었다. 이러한 결과는 수의예과가 가진 전문성과 미래 전망에 대한 수험생들의 기대를 반영하는 동시에, 해당 학과의 높은 인기로 인해 변별력 확보라는 새로운 과제를 대학에 안겨준다.
이번 수시모집 결과를 통해 건국대학교는 수험생들이 선호하는 모집 단위와 전형에 대한 구체적인 데이터를 확보하게 되었다. 이는 향후 모집 전략 수립 및 전형 개선에 중요한 기초 자료로 활용될 것이며, 궁극적으로는 대학의 교육 목표와 부합하는 우수 인재를 더욱 효과적으로 선발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인재들이 건국대학교에서 펼칠 미래에 대한 기대 또한 높아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