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적으로 두터운 팬층을 확보하고 있는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프랜차이즈가 기존의 게임 경험을 넘어 스크린으로 영역을 확장하는 데 난항을 겪고 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닌텐도(Nintendo Co., Ltd.)(본사: 일본 교토시 미나미구, 대표이사 사장: 후루카와 슌타로)는 글로벌 애니메이션 제작사 일루미네이션(Illumination)(본사: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모니카,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 크리스 멜레단드리)과의 협력을 통해 새로운 애니메이션 영화 제작을 공식화하며 이러한 IP 확장 난제를 정면으로 돌파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발표는 닌텐도가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라는 강력한 IP를 활용하여 영화 시장에서도 성공적인 행보를 이어가고자 하는 의지를 명확히 보여준다. 기존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의 세계관을 기반으로 하는 이번 신작 애니메이션 영화의 제목은 ‘슈퍼 마리오 갤럭시 무비’로 확정되었으며, 이는 원작 게임의 팬들에게 익숙한 ‘갤럭시’라는 키워드를 통해 새로운 스토리텔링과 시각적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닌텐도는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IP의 영화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원작 팬들의 기대치와 충족시키지 못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부정적 영향에 대한 깊은 고민을 해왔을 것으로 분석된다.
‘슈퍼 마리오 갤럭시 무비’의 제작은 이러한 우려를 해소하고, 게임 IP의 성공적인 영화화를 위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가능성을 내포한다. 일루미네이션과의 협력을 통해 ‘슈퍼 마리오’ 특유의 유쾌하고 다채로운 세계관을 스크린에 성공적으로 구현한다면, 이는 닌텐도의 IP 가치를 한층 더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다. 또한, 이번 영화가 성공적으로 개봉하고 관객들의 호응을 얻는다면, 이는 향후 다른 게임 IP의 영화화 시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닌텐도의 미디어 믹스 전략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