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다양한 요구와 사회적 필요를 반영한 공공서비스 개발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급변하는 사회 환경 속에서 기존 공공서비스만으로는 해결되지 않는 문제들이 발생하고 있으며, 이러한 문제에 대한 창의적이고 실질적인 해결책 모색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조달청은 ‘2025 對국민 서비스상품 개발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하며 국민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통해 공공서비스의 혁신을 도모하고자 했다.
이번 공모전은 7월 14일부터 8월 1일까지 3주간 전 국민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총 280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되었다. 특히,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서비스 아이디어가 115건에 달할 정도로 첨단 기술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활용 의지가 높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조달청은 접수된 아이디어들에 대해 창의성, 사회적 파급효과, 그리고 조달시장 적용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내외부 전문가들의 엄정한 심사를 거쳤다.
그 결과, △드론을 활용한 산불 예방 모니터링 서비스(최우수) △AI 기반 외국인 맞춤 생활 안내 구독 서비스(우수) △로봇을 활용한 다회용기 회수 서비스(우수) △취약계층 대상 창문형 에어컨 임대 서비스(우수) △AI 기반 실버 케어 맞춤 콘텐츠 임대 서비스(우수) 등 총 5개의 우수 아이디어가 최종 선정되었다. 이 수상작들은 드론, AI, 로봇 등 첨단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동시에, 노인 및 취약계층을 배려하는 생활 밀착형 서비스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조달청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발굴된 우수 아이디어들의 서비스 상품화 가능성을 면밀히 검토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공공 조달시장에 적합한 혁신적인 신상품을 개발하고, 나아가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공공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강신면 기술서비스국장은 “첨단 기술 활용 아이디어뿐만 아니라 사회적 약자를 배려한 제안들도 많았으며, 특히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인상 깊었다”고 밝히며, “국민들이 제안한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국민 눈높이에 맞는 공공서비스 상품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러한 노력은 국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