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단지 내에서 장애인 주민들의 이동과 생활 편의를 증진시키려는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광양시 중마장애인복지관이 지난 9월 9일(화) 중마 주공 2단지 아파트를 제2호 장애친화마을로 지정하며 이러한 노력을 공식화했다. 이는 단순한 명칭 부여를 넘어, 장애인들이 겪는 일상적인 불편함을 해소하고 더욱 포용적인 공동체를 만들기 위한 실질적인 발걸음으로 해석된다.
이번 장애친화마을 지정은 중마 주공 2단지 내 장애인 주민들이 겪는 주거 환경상의 어려움을 인지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추진되었다. 장애친화마을은 장애인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중마장애인복지관은 이번 지정을 통해 중마 주공 2단지 아파트가 장애인 주민들의 접근성 및 편의성 증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수행할 기반을 마련하게 된 것이다.
기념행사에는 김정임 산업건설위원장, 서영배 의원, 백성호 의원, 광양시장 배우자 국금옥, 이점순 통장 등 지역 사회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하여 이번 사업의 중요성을 함께 나누었다. 이러한 지역 사회의 관심과 참여는 장애친화마을 사업이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확산되는 데 중요한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중마 주공 2단지가 제2호 장애친화마을로 지정됨으로써, 향후 이곳에서는 장애인 주민들의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한 구체적인 사업들이 추진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장애인들이 겪는 물리적, 사회적 장벽을 낮추고, 지역 사회 구성원으로서 동등하게 참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다. 나아가 이러한 모델이 전국 각지의 아파트 단지로 확산될 경우, 우리 사회 전체의 포용성과 공동체 의식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