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품질원이 ‘원장과의 솔직 토크쇼’를 개최하며 직원들과의 직접적인 소통 강화에 나섰다. 이는 조달정책 발전을 위한 실질적인 의견 수렴과 함께, 조직 내 신뢰와 활력을 증진시키고자 하는 구체적인 노력의 일환으로 분석된다. 기존의 관례적인 보고 체계를 넘어,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이를 정책에 반영하려는 움직임은 공공조달 시스템의 질적 향상을 위한 중요한 발걸음으로 평가된다.
행사는 지난 9월 15일, 경북 김천혁신도시에 위치한 조달품질원 청사에서 백호성 원장을 비롯한 직원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특히 청년 세대가 다수를 차지하는 실무 담당자들과 함께 공공조달 개혁 방안과 조달정책 추진 방향, 그리고 조달품질원의 핵심 역할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이루어졌다. 이 자리는 단순히 정보를 공유하는 것을 넘어, 직원들이 진솔한 대화를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조직문화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참석한 직원들은 조달 물자의 품질을 일선에서 책임지는 것에 대한 무거운 책임감을 재확인하는 한편, 업무 개선을 위한 참신한 아이디어부터 개인적인 삶의 질(워라밸)과 직장인으로서의 성장 고민까지, 업무와는 직접적으로 관련 없어 보이는 다양한 주제들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었다. 이러한 열린 대화는 직원들이 평소보다 넓은 시각으로 조달청과 조달품질원을 바라볼 수 있게 하는 계기가 되었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또한, 백호성 원장의 공직 생활 경험담과 같은 개인적인 이야기는 직원들과의 유대감을 형성하고 서로를 더욱 가깝게 만드는 데 기여했다.
백호성 원장은 이번 토크쇼를 통해 조달 정책과 그 발전에 대한 직원들의 깊은 관심과 뜨거운 열정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행복한 직장 생활이 높은 업무 성과로 이어지고, 이는 다시 개인의 만족과 더 나아가 고객의 기쁨으로 확산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분석을 바탕으로, 조달품질원은 앞으로도 직원들이 즐겁게 일할 수 있는 조직문화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이는 단순히 일회성 행사로 그치지 않고, 조직의 지속적인 발전과 혁신을 위한 중요한 동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