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농가들이 겪는 판로 확보의 어려움이 현실화되고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천안시도시재생지원센터가 직접 발 벗고 나섰다. 센터는 지난 13일 천안시 동남구 신부7길 일원에서 ‘제1차 로컬마켓 오룡상생장터’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지역 농산물 판매 활성화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번에 처음으로 개최된 오룡상생장터는 지역 농가에서 직접 생산한 신선하고 다채로운 농산물을 소비자들이 구매할 수 있도록 마련된 직거래 장터의 성격을 띤다. 생산자가 소비자와 직접 만나 판매하는 방식은 중간 유통 과정을 줄여 농가에는 더 나은 수익을 보장하고, 소비자에게는 신선하고 합리적인 가격의 농산물을 제공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지역 농산물의 소비 촉진뿐만 아니라, 도시와 농촌 간의 상생을 도모하는 중요한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앞으로 오룡상생장터가 지속적으로 개최된다면, 지역 농가들은 안정적인 판매처를 확보하게 되어 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소비자들은 가까운 곳에서 질 좋은 지역 농산물을 손쉽게 접할 수 있게 되어 농산물 소비 문화가 더욱 풍요로워질 전망이다. 이는 결국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져 천안시 전체의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