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영업 현장에서는 여러 앱과 기기를 동시에 조작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끊이지 않았다. 운행 중 카카오 T와 같은 호출 앱을 확인하고, 실시간 교통 정보를 반영하는 내비게이션을 봐야 하며, 요금 정산을 위한 미터 앱까지 챙겨야 하는 상황은 운전자의 집중력을 분산시키고 업무 효율을 저하하는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어 왔다. 특히 복잡한 인터페이스와 분산된 정보는 운행 중 오류 발생 가능성을 높이며 승객과 운전자 모두에게 불편을 야기하는 문제점으로 지적되었다.
이러한 택시 기사들의 고충을 해소하기 위해 기아가 PV5를 기반으로 한 택시 영업 특화 사양인 ‘올인원 디스플레이 2(All-in-One Display 2)’를 새롭게 선보였다. 이 혁신적인 디스플레이는 택시 영업에 필수적인 핵심 기능들을 하나의 통합된 인터페이스로 제공함으로써, 운전자가 겪는 복잡성과 불편함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구체적으로, ‘올인원 디스플레이 2’는 △택시 기사용 앱(카카오 T) △내비게이션 앱(카카오내비) △미터 앱(티머니모빌리티·이동의즐거움) 등 택시 영업에 없어서는 안 될 주요 기능들을 깔끔하게 통합하여 제공한다. 이를 통해 운전자는 여러 기기나 앱을 번거롭게 전환할 필요 없이, 한 화면에서 모든 필요한 정보를 직관적으로 파악하고 조작할 수 있게 된다.
‘올인원 디스플레이 2’의 도입은 택시 운행의 효율성과 안전성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통합된 인터페이스를 통해 운전자는 운행 중에도 필요한 정보에 신속하게 접근하여 집중력을 유지할 수 있으며, 이는 곧 승객에게 더욱 안정적이고 편안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반이 될 것이다. 또한, 복잡한 기기 조작에 대한 부담이 줄어들면서 운전자의 피로도를 경감시키고 전반적인 업무 만족도를 높이는 데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기아의 이러한 시도는 단순한 차량 편의 사양 업그레이드를 넘어, 택시 영업 환경 자체를 개선하고 현장 종사자들의 근무 여건을 한 단계 발전시키는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