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국에서 타이완으로 향하는 관광객 수가 눈에 띄게 증가하며, 타이완 입국 외국인 중 한국이 3위라는 높은 순위를 기록하고 있다.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한국을 방문한 타이완 관광객은 53만 명을 돌파하며 이러한 추세를 명확히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관광객 증가는 특히 한국의 남부 지역에서 두드러지고 있으며, 부산 김해공항과 대구공항은 2024년 연간 이용객 수가 총 2000만 명에 달하는 남부 지역의 핵심 관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타이완관광청은 이러한 한국 남부 지역의 높은 관심과 접근성을 바탕으로, 타이완 관광 홍보를 위한 적극적인 전략을 펼치고 있다. 기존의 수도권 중심의 홍보에서 벗어나, 부산과 대구를 중심으로 한 남부 지역을 공략함으로써 더 많은 한국 관광객을 유치하겠다는 복안이다. 이는 곧 남부 지역 공항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해당 지역의 잠재력을 활용하여 타이완 관광 시장을 더욱 확대하려는 의도로 분석된다.
앞으로 타이완관광청은 부산 및 대구 지역을 거점으로 하여 타이완 관광의 매력을 적극적으로 알릴 예정이다. 이는 단순히 관광객 수를 늘리는 것을 넘어, 한국 남부 지역과 타이완 간의 문화적 교류를 증진시키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타이완은 풍부한 자연경관과 다채로운 문화, 그리고 미식 경험을 제공하며 한국 관광객들에게 매력적인 여행지로 자리매김하고 있기에, 이러한 홍보 강화는 더욱 큰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