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변하는 범죄 양상과 과학기술 발전에 따라 법과학 및 법의학 분야의 미래 발전 방향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절실한 시점이다. 특히, 첨단 과학기술의 법 적용 방식과 새로운 법의학적 증거의 활용 가능성에 대한 전문적인 탐구가 요구되고 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원장 이봉우)은 창립 70주년을 기념하며 오는 9월 15일(월)부터 9월 19일(금)까지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에서 ‘2025 한-아시아 법과학·법의학 총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총회는 아시아 전역의 법과학 및 법의학 전문가 약 1,4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해당 분야의 미래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중요한 자리이다. 참여 전문가들은 새로운 과학기술의 법적 활용 방안, 디지털 포렌식의 진화, 미제 사건 해결을 위한 최신 법의학 기법 등 당면한 과제들에 대한 심층적인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국제적인 협력을 강화하고 정보 교류를 활성화함으로써 아시아 지역 법과학 및 법의학 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총회를 통해 논의된 다양한 아이디어와 해결책은 향후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각국의 법과학 및 법의학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문가들의 지혜가 모여 미래의 범죄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과학적인 증거 기반 수사 및 재판 문화 정착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