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젊은 인재들이 수도권으로 몰리는 현상이 심화되면서, 지방의 일자리 부족 문제가 더욱 부각되고 있다. 특히 강원개발공사, 서울경제진흥원, 철원플라즈마산업기술연구원, 국립부산과학관 등 지역 기반 공공기관 및 연구기관에서 발생하는 채용 소식이 지역 청년들에게는 적은 기회로 다가오고 있다는 분석이다. 지난 16일, 취업 포털 커리어가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 한국소방산업기술원, 한국공항보안, 무역안보관리원, 한국교육방송공사와 더불어 이러한 지역 기관들의 채용 소식을 일괄 발표했지만, 이는 제한된 일자리 앞에서 지역 인재들의 희망을 충족시키기에는 역부족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이러한 지역 일자리 감소와 인재 유출이라는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 및 관련 기관들은 적극적인 일자리 창출 노력과 함께 지역 특화 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적 지원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 특히, 단순한 채용 공고 발표를 넘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연계된 양질의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지역 대학 및 산업체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역 인재들이 졸업 후에도 고향에서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시급하다.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 한국소방산업기술원, 한국공항보안, 무역안보관리원, 한국교육방송공사 등 국가적 사업을 수행하는 기관들의 채용 역시 지역 균형 발전을 고려한 추진이 요구된다.
만약 이러한 노력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진다면, 지역 경제는 활력을 되찾고 청년 인구 유출 현상도 점진적으로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곧 지역 소멸 위기 극복으로 이어지며, 국가 전체의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다. 또한, 지역 대학 졸업생들이 지역 산업의 혁신을 이끌고,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성을 발휘하며 지역 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