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10월 12일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대규모 자동차 축제 ‘피치스 런 유니버스 2025’가 열린다. 카 컬처 기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피치스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패션, 음악, 아트, F&B 등 자동차 문화를 중심으로 한 다채로운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그러나 이러한 화려한 축제가 열리기까지, 단순히 즐거움을 넘어 ‘안전하고 책임감 있는 주행 문화’를 어떻게 조성하고 확산시킬 것인가에 대한 깊은 고민이 요구되고 있다.
이번 ‘피치스 런 유니버스 2025’는 자동차 마니아들을 위한 종합적인 축제의 장을 마련하고자 한다. 단순히 차량을 전시하고 감상하는 것을 넘어, 참가자들이 직접적인 경험을 통해 자동차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이는 자동차를 단순히 이동 수단으로 여기는 것을 넘어, 하나의 라이프스타일이자 예술의 한 형태로 인식하는 젊은 세대의 문화를 반영한 결과라고 볼 수 있다.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브랜드들이 참여하여 시너지를 창출하고, 참가자들에게는 잊지 못할 추억과 영감을 선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러한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는 단순히 많은 인파를 모으거나 볼거리를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더욱 중요한 것은, 행사를 통해 ‘안전한 주행 문화’에 대한 인식을 고취하고, 이를 실천하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다. 자동차의 성능과 디자인을 즐기는 것을 넘어, 도로 위에서의 책임감 있는 행동과 타인에 대한 배려를 자연스럽게 배우고 공유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이번 축제가 이러한 ‘안전한 주행 문화’라는 근본적인 숙제를 해결하는 데 기여한다면, 단순한 자동차 축제를 넘어 우리 사회의 건전한 자동차 문화 발전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