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용노동부 산하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전국 5개 직업능력개발원에 대한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하며 잠재적인 위험 요소를 사전에 차단하고 나섰다. 이는 최근 잇따르는 안전사고 예방과 더불어 장애인들의 직업 훈련 환경을 더욱 안전하게 조성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분석된다.
이번 점검은 지난 8월 29일부터 9월 12일까지 약 2주간 집중적으로 이루어졌으며, 특히 장애인들의 기능 습득 및 훈련이 이루어지는 직업능력개발원의 현장 곳곳을 면밀히 살폈다. 공단은 훈련 시설의 구조적 안전성부터 소방 및 전기 설비의 정상 작동 여부, 비상 상황 발생 시 대응 체계 등을 다각도로 점검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 개최를 앞두고 개·폐회식 무대와 경기 진행에 사용되는 구조물에 대한 특별 안전점검도 병행했다. 이는 대회 참가자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최상의 조건을 마련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기능경기대회는 장애인들의 직업 능력을 겨루는 중요한 행사로서, 예상치 못한 안전사고는 참가자들에게 큰 피해를 줄 뿐만 아니라 대회의 의미를 퇴색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점검은 매우 시의적절했다는 평가다.
이번 특별 안전점검 결과, 일부 미비한 사항에 대해서는 즉각적인 개선 조치가 이루어졌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앞으로도 전국 곳곳에 산재한 장애인 직업 훈련 시설 및 관련 행사장의 안전 관리 강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를 통해 장애인들이 보다 안심하고 직업 능력을 개발하고, 기능경기대회와 같은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함으로써 장애인 고용 확대와 인식 개선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