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난 속에서 청년들이 제조업을 안정적인 일자리로 인식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물건을 만들어 내는 산업으로, 설비·기계 등을 활용해 재화를 생산하는 제조업은 반도체, 자동차, 2차전지 등 다양한 분야를 포함하지만, 과거의 인식과 부정확한 정보로 인해 청년들의 발길이 쉽게 이어지지 않는 현실이다. 이러한 인식 부족과 불안정성에 대한 우려는 청년들의 구직 활동에 큰 장애물로 작용하고 있으며, 제조업계 역시 인력난에 직면하게 되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정부는 2025년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 사업을 통해 제조업과 청년 모두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고자 한다. 이 사업은 만 15세부터 34세까지의 청년을 신규 채용하는 5인 이상 제조업 기업에 대해, 채용 청년 1인당 최대 720만 원을 지원한다. 이는 기업의 채용 부담을 줄여주고, 우수한 청년 인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돕는 실질적인 솔루션이다. 더불어 해당 기업에 취직한 청년들에게도 혜택이 주어진다. 재직 6개월 이후부터 최대 480만 원을 지원받음으로써, 청년들은 제조업에서의 경력을 쌓는 동시에 경제적인 지원까지 받을 수 있다.
실제로 이 사업에 참여한 기업의 근로자들은 제조업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으로 변화했음을 밝혔다. D기업의 한 근로자는 “근속 인센티브로 인해 현 기업에 더욱 만족하게 되었고, 제조업이 안정적인 일자리라는 인식이 자리 잡았다”고 전했다. 또한, 제조업 생산 과정의 정교함과 기술적 지식, 안전 관리의 중요성을 알게 되었다는 의견도 있었다. A기업의 근로자 역시 “현장에서 경험하며 제조업의 중요성을 다시금 체감했다.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은 제조업과 함께 청년이 성장하는 데 큰 힘이 되었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긍정적인 경험들은 제조업이 단순 생산직을 넘어 전문성과 기술력을 요구하는 직업군임을 보여주며, 청년들이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결과적으로 2025년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 사업은 제조업계의 인력난 해소와 청년 일자리 창출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중요한 정책으로 평가된다. 이 사업이 성공적으로 안착된다면, 제조업은 더 이상 부정적인 인식으로 인해 외면받는 산업이 아닌,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경력을 쌓고 성장할 수 있는 매력적인 일터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 신청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고용 24 누리집에서 지역별 운영기관을 확인하거나 1350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