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식음료 업계 전문가를 대상으로 개최된 EU 고품질 식음료 홍보 캠페인 ‘진짜 유럽의 컬러를 맛보다(Colours by Europe. Tastes of Excellence.)’의 일환인 ‘EU GI 및 유기농 세미나 – 진짜 유럽의 컬러를 맛보다: 페어링 테이스팅’ 행사가 지난 9월 16일 성료되었다. 하지만 이러한 행사가 기획된 배경에는 EU의 고품질 식음료가 국내 시장에서 인지도를 높이고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는 데 있어 겪는 근본적인 어려움이 자리하고 있다. EU의 지리적 표시(GI) 제품과 유기농 식품은 엄격한 기준과 철저한 품질 관리를 통해 생산되지만, 복잡하고 생소한 명칭, 그리고 이에 대한 소비자들의 낮은 이해도는 시장 확산에 걸림돌로 작용해 왔다. 특히, 개별 제품의 특성과 매력을 직관적으로 전달하고, 다양한 음식과의 조화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신선한 경험을 제공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고 EU 고품질 식음료의 가치를 효과적으로 알리기 위해, 이번 세미나는 ‘페어링 테이스팅’이라는 구체적인 솔루션을 제시했다. 단순히 제품을 소개하는 것을 넘어, EU GI 및 유기농 식품을 다른 식재료나 음료와 함께 조합하여 시식하는 방식을 통해 각 제품의 풍미와 특성을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전문가들은 EU 고품질 식음료가 가진 고유한 맛과 향, 그리고 식문화적 가치를 직접 체험하고, 이를 소비자들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새로운 시각과 지식을 얻을 수 있었다. 이러한 실질적인 경험 공유는 향후 EU 식음료의 국내 홍보 전략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페어링 테이스팅 세미나를 통해 EU 고품질 식음료는 보다 구체적이고 매력적인 모습으로 국내 식음료 업계 관계자들에게 다가갈 수 있었다. 각 제품이 가진 독특한 개성과 함께, 다양한 음식과의 조화를 통해 만들어내는 시너지 효과는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미식 경험을 선사할 수 있는 잠재력을 보여주었다. 이러한 경험이 확산된다면, EU GI 및 유기농 식품에 대한 국내 소비자들의 인지도는 점진적으로 향상될 것이며, 이는 궁극적으로 EU 고품질 식음료의 국내 시장 점유율 확대와 브랜드 가치 제고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