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스포츠 시장의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고성능 e스포츠 주변기기 전문 브랜드 펄사 게이밍 기어(Pulsar Gaming Gears)가 게이밍 하드웨어 혁신 브랜드 벡시(VAXEE)와 손을 잡았다. 에이플러스엑스(대표 심건희) 산하 펄사 게이밍 기어는 벡시와 전략적 독점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새로운 e스포츠 전용 제품 라인업을 공동 개발하기로 결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급변하는 e스포츠 트렌드와 선수들의 높아진 요구사항에 부응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최근 e스포츠는 단순한 게임을 넘어 전문적인 스포츠로서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으며, 이에 따라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장비의 중요성 역시 증대되고 있다. 기존의 범용적인 게이밍 기어로는 프로 선수들의 세밀하고도 까다로운 요구를 모두 충족시키기 어려운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 특히, 각 게임 종목별, 그리고 선수 개인별의 플레이 스타일에 최적화된 맞춤형 성능을 제공하는 것이 e스포츠 장비 시장의 새로운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펄사 게이밍 기어와 벡시는 각자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결합하여 이러한 시장의 요구에 부응하는 새로운 제품 개발에 착수한 것이다.
이번 협력을 통해 펄사 게이밍 기어는 자체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뛰어난 설계 기술과 생산 능력을 바탕으로, 벡시의 독창적인 하드웨어 혁신 경험을 접목시킨다는 계획이다. 두 브랜드는 긴밀한 협의를 거쳐 e스포츠 선수들이 실제 경기에서 최고의 퍼포먼스를 발휘할 수 있도록 돕는 차세대 제품 개발에 집중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제품 라인업이나 출시 일정 등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나, 이번 파트너십은 펄사 게이밍 기어가 e스포츠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벡시 역시 혁신적인 게이밍 하드웨어 개발 역량을 e스포츠 분야로 확장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새롭게 개발될 e스포츠 전용 제품 라인업은 선수들의 피드백을 적극 반영하여 설계될 가능성이 높다. 이를 통해 기존 제품의 한계를 뛰어넘는 반응 속도, 정확성, 그리고 사용자 편의성을 갖춘 장비들이 선보여질 것으로 전망된다. 만약 이번 펄사 게이밍 기어와 벡시의 전략적 제휴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진다면, 이는 e스포츠 장비 시장에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고, 궁극적으로는 e스포츠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에 크게 기여하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다. 이는 또한 펄사 게이밍 기어가 지향하는 ‘고성능 e스포츠 주변기기 전문 브랜드’로서의 이미지를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