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현장에서는 탁월한 기술력을 가진 숙련 기술 인력의 체계적인 육성과 전수에 대한 문제가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특히, 급변하는 기술 환경 속에서 고숙련 기술이 사장될 우려와 함께, 이를 통해 청년 기술 인재를 효과적으로 양성하는 시스템 부재는 국가 경쟁력 약화의 잠재적 요인으로 지적된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이러한 숙련 기술 전수 및 청년 기술 인재 육성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모범이 될 만한 기능 한국인을 선정하는 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러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고용노동부(장관 김영훈)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사장 이우영)은 2025년 1월부터 6월까지 산업 현장에서 뛰어난 기술력을 발휘하고 청년 기술 인재들에게 귀감이 될 만한 중소·중견기업 대표 6명을 「이달의 기능한국인」으로 선정하여 발표했다. 이는 단순히 개인의 뛰어난 기술력을 포상하는 것을 넘어, 해당 기술이 다음 세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고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다. 선정된 인물들은 해당 분야에서 오랜 경험과 깊이 있는 전문성을 바탕으로 현장의 발전을 이끌어 왔으며, 이는 곧 숙련 기술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그 중요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다.
이번 「이달의 기능한국인」 선정 및 증서 수여(9월 17일)를 통해, 청년 기술 인재들은 롤모델을 발견하고 자신들의 기술 역량을 더욱 발전시켜 나갈 동기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더 나아가, 이는 산업 현장에 필요한 핵심 숙련 기술의 전수와 계승을 촉진하여 궁극적으로는 국가 기술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앞으로 이러한 노력이 지속된다면, 대한민국 숙련 기술의 자부심은 더욱 높아지고, 기술 인재들이 존경받는 사회적 환경이 더욱 확산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