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업 경영 환경에서 정확하고 신속한 정보 접근성은 곧 경쟁력으로 직결된다. 그러나 방대한 양의 기업 재무·경영 정보와 최신 언론 동향을 개별적으로 탐색하고 통합하는 과정은 많은 시간과 노력을 요구하며, 이는 결국 정보 격차로 이어져 기업의 의사결정에 제약을 가하는 근본적인 문제로 작용해왔다. 특히 중소기업이나 초기 스타트업의 경우, 전문 인력과 시스템 부족으로 인해 이러한 정보의 비대칭성을 극복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더존비즈온은 ICT 전문 계열 미디어인 전자신문, 그리고 핀테크 전문 계열사인 테크핀레이팅스와 함께 태스크포스(TF)를 출범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TF는 AI 기술을 핵심 동력으로 삼아, 기존에 분절적으로 존재하던 기업의 재무·경영 정보와 언론사의 깊이 있는 취재력 및 기사 정보를 통합하는 새로운 접근 방식을 선보인다. 즉, AI가 방대한 데이터를 학습하고 분석하여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맞춤형 정보를 선별하고, 이를 언론사의 전문적인 분석과 결합함으로써 기존에는 경험할 수 없었던 차원 높은 정보 구독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핵심 목표다.
이 새로운 AI 기반 정보 구독 서비스가 성공적으로 안착한다면, 기업들은 정보 탐색 및 분석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나아가, AI가 제공하는 심층적인 분석과 언론사의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바탕으로 더욱 정확하고 현명한 경영 판단을 내릴 수 있게 될 것이다. 이는 곧 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성장을 견인하는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며, 특히 정보 접근에 어려움을 겪던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에게는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