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를 탐색하고 미래를 설계하는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은 익히 알려져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한국공학대학교 대학일플러스센터가 경기스마트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취업패키지 자기이해 및 경력관리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는 소식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이번 프로그램은 고교생들이 자신의 강점과 약점을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체계적인 경력 관리 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추었다.
이 프로그램은 특히 ‘고교생 맞춤형 고용서비스(고맞고)’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이는 단순히 직업 정보 제공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학생 개개인에게 맞춤화된 고용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정부의 의지를 반영한다. 한국공학대학교는 경기스마트고 학생들에게 자신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바탕으로 향후 학습 및 취업 경로를 설정하는 데 필요한 실질적인 도구를 제공했다. 프로그램은 7월 11일부터 9월 17일까지 약 두 달여간 진행되었으며, 이 기간 동안 학생들은 다양한 자기 이해 활동과 경력 설계 워크숍에 참여하며 진로 탐색 능력을 함양했다.
이러한 취업 패키지 프로그램이 성공적으로 운영될 경우, 참여 학생들은 자신의 진로에 대한 명확한 비전을 설정하고 필요한 역량을 체계적으로 개발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곧 졸업 후 사회 진출 과정에서 겪을 수 있는 시행착오를 줄이고, 자신에게 맞는 분야에서 성공적으로 경력을 쌓아가는 밑거름이 될 것이다. 결국 이러한 맞춤형 프로그램의 확대는 급변하는 노동 시장 환경 속에서 고교생들이 미래 사회의 주역으로 당당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